기후변화에 대한 각국 대응 자세를 평가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2020'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61개국 중 58위로 최하위권 평가를 받았다고 환경운동연합이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저먼 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와 기후 관련 국제 비정부기구(NGO)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CAN)이 낸 것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기간(2∼13일)에 맞춰 발표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우리나라의 CCPI 평가 순위가 지난해 57위에서 한 단계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1인당
"혐오와 차별을 넘어 누구나 존엄한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해 주십시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10일 세계인권선언 7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간 존엄의 가치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인권상을 시상하는 자리인 이날 기념식에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각국 외교사절, 인권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채택한 최초의 국제 인권 합의문으로, 마땅히 존중돼야